이시가키섬 남서쪽으로 18.5km, 이시가키항 낙도터미널에서 정기선으로 편도 약 30분 거리에 있는 구로섬은 하트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하트 아일랜드’라고도 불립니다. 산호초로 둘러싸여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에 최적한 구로섬은 바다거북의 산란지로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섬 주민보다 소가 더 많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끝없이 펼쳐져 있는 목초지에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소들. 이 섬만의 평온한 시간이 흐릅니다. 평탄한 지형이어서 자전거로 이코산바시 등 관광 명소를 천천히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구로섬은 하트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하트 아일랜드’라는 애칭으로 불립니다. 섬 둘레는 12.6km로 지형적으로 평탄해서 섬 안에서 이동할 때는 렌탈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섬 서쪽에 펼쳐진 ‘나카모토 해안’까지는 구로시마항에서 자전거로 약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썰물 때는 산호초의 얕은 바다 안쪽이 천연 풀장과 같아서 쾌적하게 수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노클링 다이빙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구로섬은 섬 인구의 약 13배에 해당하는 약 3,000마리의 소를 방목하고 있어 목장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 떼를 볼 수 있습니다. 매년 2월 마지막 일요일에는 구로시마항 근처의 구로시마 다목적광장에서 ‘구로섬 소 축제’가 열립니다. 소 한 마리가 당첨되는 추첨 이벤트 등 ‘소의 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게임과 프로그램을 즐기러 다른 지역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참가하는 구로섬의 최대 이벤트입니다.

일본에서 산란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다거북(붉은바다거북, 푸른바다거북, 대모거북) 3종류가 모두 구로섬을 찾아와 산란합니다. 이는 구로섬이 유일합니다. 섬의 구로섬 연구소에서는 바다거북들의 생태를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구로시마항에서 자전거로 약 5분 거리의 새하얀 백사장이 아름다운 ‘니시노하마’에 매년 5월부터 8월에 걸쳐 밤이 되면 바다거북들이 산란을 위해 뭍에 올라옵니다.

비행기/없음
페리
이시가키항 – 구로지마항(고속선으로 약 25분, 페리로 약 35분)
안에이 관광
TEL: 0980-83-0055
야에야마 관광 페리
TEL: 0980-82-5010
드림 관광
TEL: 0980-84-3178
면적 / 인구: 10.02km² / 약 2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