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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남쪽 섬의 동굴 탐험 (오키나와월드)

하이사이! 마하에짱 친구, 시사 치무예요.
나하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30분 남쪽으로 달리다보면 나오는 오키나와월드. 오키나와의 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오키나와월드에서 강력 추천하는 프로그램 ‘남쪽 섬의 동굴 탐험’에 참가해 보았어요! ※가이드는 일본어로만 진행되지만 동굴 탐험하는 중간에 일본어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영어와 번체자로 적힌 설명서 카드를 나누어 드려요. 그리고 투어에 참가하시려면 사전에 예약을 하셔야 해요.

투어 당일, 참가자들은 매표소에 모여서 접수를 끝내요. 접수 후, 인스트럭터가 아즈마야(東屋)라는 정자까지 안내해 주고 그곳에서 동굴 탐험 준비를 해요.

※물품보관함은 유료예요.

 

이동한 후, 동굴 탐험을 위해 옷을 갈아입어요.

※ 동굴 속은 바닥이 질퍽질퍽하고 동굴 일부는 물에 잠긴 채로 다녀야하기 때문에 젖거나 더러워져도 상관없는 옷(긴 소매, 긴 바지, 워터슈즈, 목장갑, 수건)이 필요해요. 옷을 다 갈아입으면 짐은 물품보관함에 넣어둬요.

※유료이지만 동굴탐험복도 대여할 수 있어요.(동굴탐험복, 목장갑, 워터슈즈, 수건), 헤드라이트가 달려있는 헬맷은 무료예요. 동굴탐험복 안에 수영복이나 래쉬가드를 지참해서 입어 주세요.

 

탈의실과 샤워실(동굴 탐험 후 사용)이 잘 갖추어져 있어요.

투어 가이드가 패널을 사용하며 종유석을 설명해주고 동굴에 서식하는 생물들을 소개해 줘요. 일본어를 모르시는 분들은 영어와 번체자로 번역한 설명서 카드를 보며 이해할 수 있어요.

가이드가 설명을 다 끝내면 동굴을 향해 이동해요. 오키나와월드의 종유동굴은 총 길이가 약 5000m로, 일본 최대급이며 현재 약 890m를 공개하고 있어요. 동굴 탐험 투어 시, 미공개 지역도 일부 탐험할 수 있어요.

동굴 내부는 조명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상당히 예뻐요. 온도는 일 년 내내 약 21도이고요. 그냥 이대로 동굴 안을 구경하며 다니는 것도 좋겠지만 옆길로 빠져서 동굴 탐험을 떠납니다!! 탐험 도중, 인스트럭터가 영어와 번체자가 적힌 안내카드로 설명해 주니까 외국 분들도 언어에 대한 걱정은 없어요.

동굴 탐험을 할 때, 허리를 굽혀야 지나갈 수 있는 곳도 있어 헬맷과 헤드라이트가 요긴하게 쓰여요.

조금 걸어가니 넓은 공간에 도착했어요. 이곳에서 가이드가 종유석에 대해 설명을 해 줘요. 종유석이란 지층의 석회분이 응고해서 만들어진 고드름 모양으로 매달린 돌로, 그 종유석에서 물방울이 떨어져 바닥에서 자라난 것이 석순이에요. 교쿠센도(玉泉洞)의 종유석은 1cm 자라는데, 약 30년의 세월이 걸린다고 하네요. 사진에 찍힌 종유석 중, 작은 것은 수백 년, 큰 것은 수만 년 걸려서 자란 거래요.

종유석 설명을 받고 앞으로 더 가려고 하자 동굴 경로에 물이 고여 있었어요. 탐험 시, 물속을 지나가기도 해요. 동굴 안쪽을 들어가 보면 수심이 점점 깊어지는데 가장 깊은 곳은 수심이 약 1m나 되는 곳도 있어요.

동굴 탐험이 중반 즈음에 왔을 때 신기한 종유석을 발견했어요. 수백 년 전, 천장에 고드름 모양으로 매달려 있던 돌이 바닥에 떨어져 그 장소에서 새로운 종유석으로 자라고 있는 거예요.

서서히 동굴 탐험이 막바지에 이르게 되면 통로 좌우로 예쁜 종유석들이 있어요. 이것들을 ‘베이컨’이라고 부르는데 흐르는 물의 흔적을 따라 성장한 얇은 커튼 모양의 종유석이에요.

‘유석’이라고 불리는 종유석에 조명을 비추면 빛을 반사해 반짝반짝 빛나는 게 굉장히 아름다워요.

신비한 종유석을 본 다음, 지하 40m 공간에서 지상으로 돌아와요.

동굴 탐험을 무사히 마치면 동굴 탐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답니다!
올 여름, 여러분들도 오키나와에서 시원한 동굴 탐험을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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