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isine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

몸과 마음이 느끼는 행복한 맛, 음식 스토리 체험하기

독특한 풍토와 함께 생겨난 오키나와의 식문화는 전통적인 것부터 이국적 정서가 넘치는 요리까지 다양합니다.
태양빛과 바닷바람이 부는 환경에서 자란 오키나와의 식재료는 다채로운 색을 띠며 재료 본연의 맛이 진하고 개성적입니다.
보고 만지고 맛보며 깨닫는 오키나와 음식의 매력.
자, 맛을 찾는 여행을 떠나볼까요?

오키나와에서 하고 싶은 필수 식문화 체험

오키나와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오키나와 사람들은 현지의 좋은 곳과 맛있는 식재료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키나와의 41개 마을의 어느 곳을 가도 그들만의 지역색을 살린 음식들로 가득합니다! 오키나와를 여행할 때는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조금 더 깊게 현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로컬 맛집”을 찾아 떠나는 것도 여행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41개 마을의 별미를 찾아 한 군데씩 방문하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과연 몇 군데나 방문할 수 있을까요?

먼저, 맛집 탐방은 오키나와 본섬의 “얀바루”라고 불리는 북부 지역에서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얀바루는 가장 북쪽에 위치한 구니가미촌에서 온나촌까지를 가리키며 남국 특유의 나무들이 늘어선 웅장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풍부한 자연환경을 갖춘 지역인 만큼 농작물을 사용한 음식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천연 기념물인 얀바루 쿠이나가 그려진 “구니가미 도넛”은 구니가미촌의 지명을 딴 도넛으로 플레인과 초콜릿의 두 가지 맛과 시즌 한정 메뉴인 파인애플과 귤 맛도 있습니다.

이어지는 지역은 예로부터 오키나와와 친숙한 다이모(田芋, 고구마류)의 산지로도 유명한 긴조정입니다. 이곳의 다이모를 사용한 아이스크림은 쫀득한 질감과 부드러운 단맛이 일품입니다. 또한 아세로라의 산지인 모토부정의 디저트로는 비타민 C가 가득한 아세로라를 사용한 새콤달콤한 아세로라 스무디가 유명합니다. “일본 전국 현지 간식 랭킹”에서 우승한 적이 있는 스무디입니다.
그 외에도 해산물이 풍부한 온나촌의 우미부도(바다 포도)와 생선회 정식, 보리새우의 양식이 활발한 기노자촌의 새우가 5마리나 올라간 새우튀김덮밥 등 북부의 9개 지역만으로도 다양한 음식이 존재합니다.

이번에는 중부 지역으로 가봅시다. 이곳에는 해산물부터 간식거리, 술까지 다양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일본 최대 모즈쿠(큰 실말) 생산지인 우루마시의 모즈쿠 즈쿠시 정식과 에이사의 마을인 오키나와시의 “먹는 에이사 기념품”으로서 만들어진 도라야키, 파래 양식이 활발한 기타나카구스쿠촌의 파래 소바. 우라소에시는 뽕잎을 사용한 디저트와 술 등의 특산품으로 가득합니다. 맛있는 음식과 이국적인 풍경을 바라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지역만의 즐거움입니다.

마지막으로 공항과도 가깝고 아름다운 바다와 명소 유적들이 남아 있는 남부 지역의 음식을 소개합니다.
현내에서 단호박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하에바루정의 마을 이름을 딴 쓰카야마 롤 케이크와 일찍이 경편철도가 달리고 있던 것에서 이름을 따온 요나바루정의 케이빈 야키.
오키나와 한정 음식도 귀하지만 보다 귀한 “로컬 한정 음식”을 맛보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묘미를 선사합니다.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 산물을 애용하고 역사에서 힌트를 얻어 만든 지역 먹거리에는 주민들의 현지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 음식을 맛보는 것은 그 고장을 깊게 들여다보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지역 맛집을 즐기며 오키나와의 진짜 매력을 느껴보세요.

오키나와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맛있는 빵집 탐방

오키나와에는 꼭 찾아가고 싶은 매력적인 빵집이 많습니다. 엄선된 소재를 사용하여 연구를 거듭해 정성을 담아 만든 빵을 맛볼 수 있다면 먼 걸음해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오키나와 최고의 빵 맛집을 찾아 여행을 떠나봅시다.

나하시를 지나 그 옆에 있는 우라소에시로 떠나보세요.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식빵 전문점 아마쇼쿠베이카(天食米果)의 3평쯤 되는 작은 가게에는 계절 한정 상품을 비롯해 18종류의 식빵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심플한 식빵부터 통밀 식빵, 생지에 현미를 섞은 식빵과 과일, 초콜릿 등의 디저트류 식빵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빵의 가장자리까지 맛있는 빵을 만들고 싶었다”라는 오너 아카미네 아츠코씨. 규슈산 밀가루를 사용해 천천히 발효시켜 만들었기 때문에 풍부한 향과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마쇼쿠베이카(天食米果)

오키나와현 우라소에시 이소 1-9-12 1F
MAPCODE : 33 281 573*40

※”マップコード” and “MAPCODE” are registered trademarks of DENSO Corporation.

우라소에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기노완시로 차를 타고 가다 보면 길가에 “무나카타도(宗像堂)”라고 쓰인 작은 간판이 보입니다. 그 옆길로 내려가면 하얀 단층 건물이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이곳이 바로 천연 효모 가게인 “무나카타도”입니다. 반죽은 야채와 과일로 만든 천연 효모만으로 부풀리고 달걀과 우유, 버터를 일절 사용하지 않으며 큰 돌가마에서 빵을 굽는다고 합니다. 또한 갓 구운 식빵보다 “갓 식은 식빵”이 맛있다고 자부하는 오너인 무나카타 요시오씨는 빵이 적당히 식으면서 제대로 된 맛있는 빵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깊은 맛과 효모의 독특한 산미가 어우러진 맛있는 식빵을 이곳에서 맛보세요.

무나카타도(宗像堂)

오키나와현 기노완시 가카즈 1-20-2
MAPCODE : 33 313 681*15

※”マップコード” and “MAPCODE” are registered trademarks of DENSO Corporation.

기노완시에서 차를 타고 15분. 기타나카구스쿠촌에 위치한 플라우만스 런치 베이커리(PLOUGHMAN’S LUNCH BAKERY)는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언덕 위, 계단을 오르다 보면 담쟁이덩굴에 뒤덮인 낡은 외국인 주택이 나타납니다. 가게의 내부는 나무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온기 가득한 공간으로 설계업에 종사하던 오너인 야부 료마씨가 직접 인테리어했다고 합니다. 카운터에는 10종류의 빵이 나란히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추천하는 것은 “파래와 해염의 류스틱”입니다! 가게 오픈 이래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이기도 한 “파래와 해염의 류스틱”은 이 지역에서 채집한 파래를 넣고 반죽한 빵으로 쫀득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플라우만스 런치 베이커리(PLOUGHMAN’S LUNCH BAKERY)

오키나와현 기타나카구스쿠촌 아다니야 927-2
MAPCODE : 33 440 756*17

※”マップコード” and “MAPCODE” are registered trademarks of DENSO Corporation.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오키나와의 도자기 “야치문”의 공방이 모여있는 요미탄촌. 커다란 나무에 둘러싸인 가게 스이엔(水円)에 들어서면 고소한 빵 냄새가 솔솔 풍겨오고 실내는 마치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외국의 빵집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돌가마에서 직접 구워낸 천연 효모로 만든 쫄깃한 빵은 가루 본연의 단맛을 살려 심플하지만 돌아서면 또 먹고 싶어지는 마성의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는 각각의 개성을 지닌 빵집들이 가득합니다. 드라이브를 하며 오키나와 곳곳의 빵 맛집을 탐방하는 즐거움을 느껴보시는 건 어떠세요?

스이엔(水円)

오키나와현 요미탄촌 자키미 367
MAPCODE : 33 854 068*23

※”マップコード” and “MAPCODE” are registered trademarks of DENSO Corporation.

요미탄촌의 야치문(도자기) 만들기 체험

통통하고 두꺼운 모습이 사랑스럽고 다양한 무늬가 시선을 사로잡는 오키나와의 도자기. 오키나와의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오키나와의 도자기들은 “야치문”이라 불립니다. 야치문은 현내 각지에서 만들어지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야치문의 공방이 가장 많은 곳이 바로 요미탄촌입니다. 9개의 큰 노보리가마(오름가마)가 있는 “야치문노사토”에는 15개의 공방이 모여있어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주변에도 많은 도예가들이 작품을 제작하고 있어 마음에 드는 그릇을 고르기 위해 공방을 둘러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야치문노사토”에서 그리 멀지 않은 자연이 풍부한 장소로 떠납니다.

도예가 소마 마사카즈씨의 도우신가마(陶眞窯)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장인들이 직접 사용하는 물레를 이용한 그릇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물레를 사용하는 게 조금 어려울 것 같지만, 직원들의 지도하에 안심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천천히, 부드럽게 눌러보세요”라는 조언대로 흙덩이의 중심을 엄지로 누르며 넓혀보세요. 점차 그릇의 형태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설레어옵니다. 약 15분의 짧은 시간의 체험이지만 세상에 단 하나뿐인 도자기를 제작할 수 있는 귀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공방에 병설돼있는 “야치문&카페 군조(pottery&cafe GUNJO)”에는 도우신가마의 접시와 그릇, 꽃병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습니다. 섬세한 터치로 그려진 무늬의 접시들은 단정하고 아름답습니다. 쓰보야 야키의 전통을 이어받아 흙과 유약을 모두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도우신가마에서는 그릇뿐만 아니라 시사(シーサー, 액운을 물리치는 부적)와 아와모리를 보관하는 대형 옹기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공장장인 소마 다이사쿠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각각의 스페셜리스트가 분업해 도자기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공방을 자유롭게 견학하며 장인들의 기술을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도우신가마(陶真窯)

오키나와현 요미탄촌 자키미 2898
MAPCODE : 33 856 364*35

※”マップコード” and “MAPCODE” are registered trademarks of DENSO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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